반토막 난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첫 시험 비행 성공, 주가 반등할까

출처 : 조선일보

링크 : 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6/07/26/G44DKZJYGI4TINRSGVSWEOJWGM/

요약 : 스페이스X는 상장 후 첫 시험 비행이자 스타십의 13번째 시험 비행을 진행하여, 약 200km 고도에서 스타링크 VS 테스트 위성 20기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1단 부스터가 분리된 이후 떨어지는 과정에서 일부 엔진 재점화 문제가 있었으나, 대체로 성공적인 시험 비행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페이스X는 사상 최대 IPO로 주목받으며 상장 첫날 19.22% 폭등을 시작으로 오름세를 이어가 201.8달러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한 달여 만에 급락하며 공모가인 135달러보다도 14.8% 낮은 수준인 115.07달러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에 금융 투자 업계 관계자는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는 막대한 AI 투자 관련 부채 부담과 실적 미비, 투자 심리 위축 등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이번 시험 비행 성공이 투자 심리 회복과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지가 핵심 관전 요소다.

글로벌 투자은행 사이에서 스페이스X의 주가 전망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12개월 목표 주가로 300달러를 내걸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에, 모닝스타는 적정 가치로 63달러를 제시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음 달에 이어질 스페이스X의 첫 실적 발표회와 함께 상장 후 제한되었던 내부자 주식의 ‘락업 해제’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8월 초 전체 보호예수 물량의 약 20%(9억 1,160만 주)가 해제될 예정으로, 단기 물량 부담에 따른 주가 하락 우려와 악재 소멸 이후의 반등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내 생각 : 스페이스X의 기술적 성공이 과연 시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의 실적 발표가 기대된다. 더불어 최근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쏘아 올린다는 기사를 접하며 우주 산업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고민해 보게 되었다. 지상 데이터센터의 치명적인 전력 소모와 한정적인 공간을 극복하고, 우주의 극저온 환경을 활용해 냉각 효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는 매우 인상 깊었다. 하지만 진공 상태인 우주에서는 전도와 대류가 불가능해 오직 방열판을 통한 ‘열방사’에만 의존해야 한다는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태양광 발전과 통신에 최적화된 명당 궤도가 제한적이라서 우주 쓰레기 리스크를 무릅쓴 기업 간의 궤도 선점 경쟁 또한 심화되는 양상이 보이고 있다. 스페이스X가 앞으로 이런 냉각 문제나 궤도 선점 경쟁을 어떻게 풀어갈지 계속해서 관심 있게 찾아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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