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소셜미디어 일찍 시작한 아이들, 학업 성과 더 낮았다”

출처 : 연합뉴스

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60803067100017

요약 : 최근 어린이와 청소년의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이용 연령이 낮아짐에 따라 학습이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해 논쟁이 학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마르코 구이 교수팀은 약 5천명의 학생들을 장기 추적한 결과, 소셜미디어를 일찍 시작한 학생들의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지속해서 낮았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어, 영어, 수학 표준화 시험 성적과 결합했고 2학년(7~8세), 5학년(10~11세), 8학년(13~14세), 10학년(15~16세)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법률상 부모 동의 없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나이인 9학년(14세)까지 기다린 학생은 약 16%에 불과했고 절반 가까이는 6학년(11~12세) 시기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소셜미디어를 시작했다. 6학년(11~12세)에 계정을 생성한 학생들의 이탈리아어와 수학 성적 표준편차(SD)는 9학년(14세) 이후에 만든 학생들보다 0.22 SD, 0.18 SD 낮았다. 10학년이 되자 이탈리아어의 성적 격차는 유지되었으나, 수학 성적 격차는 더 벌어졌다

. 반면 영어 성적의 경우, 소셜미디어를 이른 시기에 시작한 학생들은 영어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노출된 덕분에 이른 시작에 따른 성적 차이 연관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사용 습관 조사 결과, 스마트폰을 항상 가까이 두고 사용하는 빈도가 높은 학생들에게서 나타난 주의력 분산이 성적 저하 원인의 15~47%를 설명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마르코 구이 교수는 스스로를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을 만큼 인지적으로 성장하기 전까지는 소셜미디어 이용을 늦추는 것이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내 생각 : 소셜미디어를 일찍 시작한 학생들의 주의력 분산과 성적 저하에 관한 연구 결과는 우리나라의 청소년과도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팝콘 브레인’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직 완전하게 뇌가 발달하지 못한 시기에 소셜미디어에서 자극적인 숏폼 등에 노출된다면 문해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한국 교육 환경에서도 청소년의 건강한 인지 발달을 위해 유소년기에 소셜미디어를 제한하는 등의 유예 장치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