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3일 주간일기

지영's 지식의 정원

항상 집에서 책꽂이를 볼 때마다 안 읽은 책들이 수두룩해서 한번 시간이 날 때 읽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온라인에서 동영상을 보다 보면 사고 싶은 책들이 나올 때마다 고민하다가 매번 구입했었는데, 정작 읽지는 않았었다. 그래서 이번 주말에 친구와 각자 집에 있던 읽지 않은 책을 챙겨 도서관으로 갔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으려 했더니 오후 1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아침부터 일찍 나와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리를 찾아 집에서 챙겨 온 책을 꺼내 펼쳤다. 초반엔 계단을 오르는 소리라든지 문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 등이 신경 쓰여서 내용이 잘 읽히지 않아, 읽었던 문장도 다시 한번 읽어야 했다.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책 내용에 빠져들어서 잠깐 시간을 확인했더니 세 시간이 넘도록 시간이 지나 있었다. 책을 다 읽고 친구와 짐을 챙겨 각자 집으로 갔다. 원래 이 시간대였으면 집에서 뒹굴며 의미 없이 시간을 보냈을 텐데,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니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낸 것 같고 하루가 길게 느껴졌다. 그리고 집에 원래 있던 책도 재미있어서 굳이 책을 더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읽지 않았던 책들을 모두 읽은 후에 책을 한 권씩 사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더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