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가족과 함께 백화점에 가서 맛있는 고기도 먹고 이것저것 구경을 했다. 나가기 전에는 긴바지를 입고 싶었지만, 요즘 날씨가 너무 덥고 뜨거워서 결국 반바지를 챙겨 입었다. 백화점에서 옷을 구경하며 상의 몇 벌을 샀고, 중간에 레고 매장이 보여서 가볍게 구경이나 해볼 겸 들어갔다.
처음엔 딱히 살 마음이 없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생각이 싹 바뀌었다. 여러 레고 중에서도 특히 자동차 레고들에 눈길이 갔다. 가격은 제법 비쌌지만, 평소 매체에서 자주 접하며 이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라 살까 말까 고민이 됐다.
그러던 중, 다음 주에 나와 동생의 생일이 있는 걸 떠올리신 아빠가 미리 생일 선물을 사주겠다며 흔쾌히 고르라고 하셨다. 덕분에 정말 감사하게도 원하던 레고를 얻을 수 있었다.
집에 오자마자 동생과 신나서 레고를 꺼내 조립하기 시작했다. 어릴 때는 뚝딱 빠르게 만들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하려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중간에 엄마와 아빠까지 합세해 온 가족이 함께 도와준 덕분에 무사히 완성할 수 있었다. 다 만들고 나니 정말 예뻐서 마음에 쏙 들었다. 완성된 레고는 내 방 책상 한쪽에 예쁘게 전시해 두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자동차 레고 시리즈를 더 모아보고 싶다.
다음 주에는 서점에 가서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사야겠다.
